Chronicles of Daewoo

경영의 기록

창업 9년만에 쌓아올린 3억달러의 금자탑은 실로 눈부신 것이었다. 13년 전 한국의 총 수출실적은 고작 1억달러였었다. 그런데 9년만에 대우실업이 그 세배에 달하는 3억달러의 수출탑을 쌓은 것이다. 3억달러 수출에 만족하지 않고 대우실업은 상사활동의 고도화를 위해 보다 강력한 운동을 펴나갔다. 그 운동의 주요 요지를 보면,
섬유류 중심에서 벗어나 중화공제품의 수출확대로 제품의 다양화를 기하고,섬유 자체 및 개발 품목의 품질 고급화를 도모하며, 독립채산적 사업부제의 정착을 통한 종합무역상사의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전문 세일즈맨 단의 대량 파견과 시장 정보활동 강화를 통한 적극적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해외지점망 확충과 현지법인 활동을 확대하며, 자원개발 플랜트 수출에 이르는 상사활동을 확대하고, 아프리카 남미지역에 이르는 시장다변화를 심화하며, 실정에 알맞는 공장새마을 운동을 전개하는 데 주력한다.
라는 것이었다.
대우실업은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차분히 다음의 길을 향해 걸어나갔다. 한국의 수출구조가 당시에는 경공업제품 위주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었다. 그러므로 창사 이후 그것을 주종(主宗)으로 삼았던 관계로 대우실업도 섬유의 비중이 높은 것이 사실이었다.
내일의 기업임을 자임하는 대우실업은 이에 충분한 계획을 세우고 서서히 경영다각화를 준비해 나갔다. 그 첫 번째로 비섬유부문으로의 진출을 모색하여 개발부를 설치했다. 개발부는 수출품 개발이 주목적이었지만 신규투자 활동을 또 하나의 목적으로 하고 있었다.
그 결과 대우의 경공업제품의 수출은 생산기반의 확충으로 더욱 양적 성장을 가져왔다. 일반상품의 경우 주로 대우실업 부산공장 또는 고려피혁 등의 생산시설 확충에 의해 발전되었으며 개발상품의 경우, 신규투자 및 자금지원 형식으로 생산기반을 늘여나갔다.
당연히 수출실적도 성장 발전되어 갔다. 경공업제품 분야의 주요 품목은 신발, 가방, 레저용품, 완구, 피혁제품, 농수산물, 가발, 가정용품 등이었는데, 특히 신발과 가방류의 발전이 두드러졌다.

출처: 대우30년사 (1997년; 가편집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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