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onicles of Daewoo

경영의 기록

대우는 1995년 8월 1일 정보통신사업단을 출범시켰다. 이는 1998년 한국의 통신시장 개방에 대비하고 미래의 첨단 고부가가치 산업인 정보통신분야의 참여와 강화를 위해 해외 통신서비스사업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기 위함이었다.
정보통신은 기본전화사업과 이동전화사업, 무선호출사업, 위성통신사업으로 이 모든 것이 종합통신서비스사업이다. 참고로 대우통신은 장비제조공급업체이다. 그러나 (주)대우의 통신사업부문은 장비는 제조하지 않지만 통신사업 운영을 할 수 있는 분야이다.
대우의 해외통신 사업의 특징은 어느 한 지역의 편중이 없다는 것이다. 즉, 아시아, 아프리카, 동유럽, CIS 등 전 세계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997년 초 현재 대우가 사업을 추진중이거나 계획중인 지역은 주로 개발도상국이다. 그 까닭은 통신사업이 대규모 기간사업인데다, 장기간에 걸쳐 투자 이익이 회수되는 특성이 있어, 선진기업들이 투자위험성으로 망설이고 있을 때, 대우는 신흥시장에 과감히 진출한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개도국으로의 진출은 그 나라의 기간산업을 발전시킨다는 점에서, 대우의 ‘공존공영’ 정신과 맞아떨어지는 것도 한 이유이다.
대우는 통신사업부문을 2000년까지 세계 10여개 국에서 통합통신서비스회사를 설립하고 매출을 2조 7천억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2005년까지 세계 20여개 국에서 종합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주회사(글로벌 종합통신서비스 지주회사)를 설립할 야심한 계획도 가지고 있다.
대우가 현재 사업권을 획득하여 운영중인 프로젝트는 우즈벡의 페르가나 밸리(FERGANA VALLEY)지역 기본전화국사업과 국제․시외전화사업이다. 또 GSM(Global system for Mobile) 셀룰라(CELLULAR) 사업은 1996년 12월 13일 라이센스를 취득하였다. 이 사업은 유럽을 중심으로 하여 아시아, 아프리카 등 많은 나라에서 그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분야다. 대우는 이동통신사업 중 특히, 이 GSM 무선통신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그밖에 타쉬켄트의 시내기본전화사업과 중국 흑룡강성 GSM사업에 대한 라이센스를 취득하였고, 방글라데시에서는 이미 기본전화사업을 운영중에 있다.
추진중인 프로젝트로는 카자흐스탄의 기본전화사업과 베트남의 기본전화사업, 모로코의 이동통신사업, 나이지리아 이동통신사업, 에리트리아 이동통신사업, 우크라이나에는 중국연합통신과 합작으로 GSM이동통신사업, 중국의 북경시와 절강성에 각각 이동통신사업, 불가리아에 이동통신사업 등이다.
또 하나 비중있게 추진되고 있는 프로젝트로 오딧세이(Odyssey Project)가 있다. 오딧세이 프로젝트는 미국의 TRW사 및 캐나다의 TELEGLOBE사가 주관이 되어 12개의 중궤도 위성을 이용하여 전세계를 커버하는 이동통신서비스로, 복잡한 시설없이도 통신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TRW사와 TELEGLOBE사가 대주주로 되어 있는 법인(OTI)에 대우가 국내 금호그룹과 합작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참여하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2000년 대에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으로 있다.
대우는 이 사업에서 우리나라와 중국지역 일부에 대한 독점운영권을 획득함으로써, 오딧세이 프로젝트는 명실공히 국내외적 프로젝트가 되었다. 이 사업에는 대우중공업과 대우통신이 제2세대 위성체, 지구국, 관문국 및 단말기 제작과정에 참여함으로써 대우의 첨단기술을 세계에 자랑하는 기회로 활용할 것이다.

출처: 대우30년사 (1997년; 가편집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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