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한국자동차 연료 시스템은 1994년 12월 19일 충남 연기군 서면 부동리 152번지에 설립됐다. 이 회사의 설립은 대우정밀공업주식회사(51%)와 미국의 Walbro Automotive Corporation(49%)과 합작으로 이루어졌다.
(주)한국자동차 연료 시스템은 대우정밀(주)에서 1994년 이전까지 100% 해외수입에 의존하던 Fuel Pump 의 국산화를 추진하면서 설립된 회사이다. 전자식 연료분사장치의 핵심기술인 연료펌프, 연료센서, 연료저장 기능을 갖춘 가장 새로운 방식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와 합작함으로써 국산화를 이룰 수 있었다.
이로써 대우는 수입에 의존하지 않을 수 없었던 자동차 주요기능 부품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선진제국의 원본기술 소화는 물론 귀중한 외화지출을 막을 수 있으며 거대한 잠재력을 가진 아시아 지역에 수출함으로써 외화 획득 및 그에 따른 고용 증대와 외자 유치를 통해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하게 되었던 것이다.
(주)한국자동차 연료시스템의 연료공급장치는 기존 연료펌프와는 다른 시스템으로서 고도의 설계기술, 생산기술 및 품질보증기술을 요하여 국제경쟁력을 갖춘 대량 생산체제를 필요로 하며, 대규모의 투자와 이에 따른 기술적 부가가치가 매우 높은 사업이다.
이 제품은 신차종인 라노스, 누비라, 레간자에 공급되었으며 향후 개발되는 대우의 전차종에 적용할 예정으로 있다. 그밖에 쌍용자동차에도 1996년도에 30만대에 달하는 부품을 공급해 명실공히 대우연료시스템의 우수성을 입증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