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공업은 한국 기계공업의 선두주자답게 ‘공작기계공업의 발전이 곧 국가공업 발전의 기반’이라는 소명의식을 가지고 1976년부터 공작기계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당시 국내 기계공업의 가장 핵심적이고 중추적인 분야인 공작기계 산업의 육성을 위하여 착공한 창원공장은 자주국방을 위한 방위산업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어 정부의 광범위한 지원을 바탕으로 총 200여억원을 투입, 1977년 8월에 3만여평의 대지위에 대규모 종합공작기계공장의 준공을 보게 되었다.
공작기계 제품 생산을 위한 첫걸음으로 회사는 일본 이케가이(Ikegai)사와의 기술제휴를 바탕으로 1977년 3월 선반 1호기를 생산, 출하한 데 이어 선진국 우수업체와의 기술협력 확대와 자체 기술개발 노력을 통해 보링, 밀링, 툴 그라인더(Tool Grinder) 등 범용공작기계에서부터 NC선반, 머시닝센터 등 특수 전용 공작기계 분야에까지 사업범위를 확대, 국내 공작기계산업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나가게 되었다.
또한 대우는 창원공장의 방위산업제품 생산증대를 위해 1978년초에는 내외자 약 700만불을 투입, 5천여평의 공장을 증축하여 방위산업부문에도 본격 참여하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