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onicles of Daewoo

경영의 기록

초기교육의 요람 부천연수원
대우 부천연수원에서의 교육은 1980년부터 1986년까지 실시됐다. 이곳에서의 주된 교육 활동으로는 대우가족 신입사원 교육과 신규로 대우에 참여하는 회사의 교육이 주류였다.
주요교육 내용으로는 대우가족화교육, 대우정신, 그룹비전의 이해, 일체감형성 등에 중점을 두었었다. 또 1984년 대우창업정신의 회복을 바탕으로 실시된 그룹 TQC교육은 현장생산성 향상, 품질향상 기법의 실천을 주도해 나갔다.
1985년에는 STOM(Second Take Off Reform Movement)교육이 시작됐다. 교육대상으로는 1985년 4월 5일-12월 2일까지 그룹사 임원부터 대리급 전원이었고, 당시 리비아 현장 순회교육도 실시되었다. 주요 내용으로는, ▶그룹정책방향의 전달, 제2창업운동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 ▶그룹 커뮤니케이션 형성 등이었다.
이 교육은 그룹 부천연수원 외에 중공업 인천연수원, 조선 옥포연수원, 전자 구미연수원에서도 동시에 실시되었다. 주요 성과로는(당시 교육생들이 제시한 설문상에 나타난) 그룹 당면과제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대우 창업정신의 재무장이었다.

용인연수원
경영의 재자원중 우수한 인적자원의 확보는 재화적자원의 확보에 비하여 장기간에 걸친 계획적인 준비와 노력이 필수적이다. 이에 대우는 창업 15주년을 맞은 1982년, 이러한 양질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하여 보다 체계적인 인재육성전략과 이에 따르는 교육체계, 교육시설의 준비에 착수하였다.
대우는 우선 경기도 용인군 외사면 고안리에 53만여 평의 부지를 마련하고 이곳을 대우그룹의 인재육성을 위한 연수단지와 그룹의 기술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단지를 조성하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1987년 10만평의 연수원 부지에 연건평 3000여 평의 연수원 및 체육시설(잔디축구장, 실내체육관, 테니스장 등)을 건립하는 한편, 국내 유수대학의 교수진들과 함께 대우가족 전임직원의 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기에 이르렀다.

그룹교육체계의 정비
대우용인연수원의 건립과 동시에 전가족사에 본격적인 교육체계에 의한 교육이 실시되었다. 입사해서 사장이 될 때까지의 계층별 능력개발교육, 업무의 기본을 체계적으로 배워나갈 수 있는 전문실무교육, 국제화시대에 걸맞는 외국어 장기연수 등의 그룹교육체계를 정립하는 계기가 마련된 것이다.
아울러 이러한 프로그램은 그룹사 직원뿐만 아니라 그룹내 제조회사와 연관된 협력회사를 대상으로도 개방되었다.
기업교육은 크게 두가지로 그 역할을 나눌 수 있을 것이다. 하나는 기업내 인재육성이오, 또다른 하나는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기업이 살아남고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경영혁신을 전파하고 주도하는 일이다.
이에 대우는 그룹의 경영 및 관리를 효율화하고 매출을 증대하기 위한 관리혁명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게 되었다. 즉 현장의 낭비를 과감히 제거하고, 생산성을 혁신적으로 향상하며, 매출을 증대시키기 위한 운동을 전사적으로 전개했던 것이다.
희망 90s라고 이름붙여진 이 운동은 당시 옥포 조선소에 상주하였던 창업주 김우중 회장이 직접 주도하였고, 대우그룹 차원의 의식혁신을 위해 3년동안 실시되엇다. 이 운동은 옥포조선소를 기점으로 하여 각사로 전파되고 각사별로 대대적인 경영혁신운동이 전개되었으며, 이를 통하여 그룹의 의식혁신, 현장혁신, 전략혁신을 실천하게 되었다.
그 결과 각사 각현장의 낭비를 제거하였고, 3년동안 100 %의 생산성향상 및 100 %의 매출증대를 달성하게 되었다.

인력개발원의 출범
보다 체계적인 인재육성을 위하여 1993년 연수원은 조직체계를 개편하게 되었다. 종전의 기조실 산하의 부서조직에서 회장직속의 기관인 인력개발원으로 개편하였다. 그리고 그룹의 경영전략인 세계경영의 기반을 조성하고 기술대우의 구현을 위한 본격적인 그룹연수를 시작하게 되었다.
또한 21세기 국제적인 우량기업으로 발돋음하기 위해 미래의 경영자의 육성을 위한 핵심인재 육성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시하게 되었다. 덧붙여 선진 경영기술을 도입하고 확산하는 노력을 계속하여 그룹의 경영혁신과 전략혁신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21세기 경영자육성교육의 실시
인력개발원에서는 1993년부터 향후 그룹경영력의 획기적인 도약을 위한 인재육성을 위해 21세기 경영자육성교육을 실시했다. 미래의 대우를 이끌어갈 수 있는 전략적 경영자, 변화를 주도하고 이에 대응할 수 있는 혁신적경영자, 세계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는 국제적경영자를 육성하기 위한 이 교육은 미래의 국제적 사업부장을 육성하기 위한 교육으로 부장급 이상의 중견관리자를 대상으로 3개월에 걸쳐 장기간의 교육으로 실시되었다.
또한 더 앞의 세계를 선견하고 이에 대처해나갈 수 있도록 하기위한 관리자 및 경영자를 육성하기 위해 미국의 미시간대학 및 보스톤대학과 연계하여, 중간관리자 및 고급관리자를 대상으로 하여 MBA, AMP, EMBA 과정을 신설하게 되었다.
아울러 학과정을 지속적으로 개설하여 임직원들의 어학능력을 향상시키고, 세계각국의 정보와 자료를 집대성한 현지화 매뉴얼을 만드는 등, 세계경영의 기반을 견고하게 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대우연수원에서의 교육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기관과 인사들의 문의와 참여가 많아지게 되어 그룹연수원은 단순히 대우가족만의 배움의 장소가 아니라 한국의 지성과 행동을 리드하는 기관으로 그 위상이 높아지게 되었다.

출처: 대우30년사 (1997년; 가편집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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