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의 창업주 김우중 당시 사장은 1980년 10월 사재사회환원과 관련하여 200억원의 전재산을 모두 대우문화복지재단에 출연하였다. 김우중 사장은 이미 약속했던 전 사재의 사회환원에 관해 그동안 그 환원방법 및 활용방안에 대해 각계의 의견과 자문을 종합하여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히고 재단은 재단의 이사장및 이사의 권한과 책임 아래 운영될 것이며 김우중사장 자신이나 기타 대우관계 인사들이 전혀 관계치 않을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김우중사장은 재단의 독립성을 나타내기 위해서라면 대우문화복지재단의 명칭을 변경해도 좋다는 뜻도 함께 밝혔다.
중화학 투자조정에 의한 발전설비 분야의 대우 전담에 따라 순수 전문경영인으로 새출발하기 위해 그의 사재를 모두 사회에 환원키로 한 창업주는 대우문화복지재단에 출연한 재산은 대우실업을 비롯한 관계회사 주식 175억원(액면가), 부동산 25억원(시가), 모두 200억원이었다.
이로써 대우문화복지재단의 기금은 당초 50억원에서 250억원으로 대폭증액 되었다.
한편 대우문화복지재단은 10월 7일 이사회를 열고 김우중사장의 출연재산을 그의 뜻에 따라 수증하기로 결정하고 그동안 벌여온 “낙도 및 오지지역의 의료사업 및 장학사업” 외에도 목적사업을 추가하기로 의결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