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onicles of Daewoo

경영의 기록

대우는 국내 최초로 1976년 케냐 나이로비지사를 설치한 것을 시작으로 아프리카/중동 지역에 본격 진출했다. 수단에 타이어공장과 방직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건설분야도 수단, 리비아, 카메룬, 나이제리아, 라이베리아, 보츠와나, 아이보리코스트, 알제리, 가나의 순으로 진출했다.
대우인에 의해 도로가 생기고 그 도로 위를 대우가 만든 타이어를 장착한 대우자동차가 흑표범처럼 질주하고 있다. 또 대우의 전자제품이 아프리카 문화를 향상 시키는 데 일조하고 있다. 이처럼 대우가 아프리카 여러나라에 진출하는 데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극복하고 시장을 개척한 대우인의 열정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 중에서도 수단에서 대우의 영향력은 대단하다. 일찍부터 이곳에 진출한데다 수단경제에 적잖은 기여를 하고 있는 까닭이다. 남북한간 체제경쟁시절인 1976년, 대통령으로부터 수단 수교추진을 명령받은 정부대표단이 수단을 방문, 수단측에 수교요청을 했으나 처음에는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이후 대우의 창업주 김우중회장을 비롯한 대우의 투자팀이 나서 방적공장과 철도부설 등 10여개 프로젝트를 제의하며 사업추진을 위해 우선 영사관이라도 개설하자고 요구한 것이 계기가 되어 대우는 수단에 그 어떤 기업보다도 먼저 진출 할 수 있었다.
대우는 1978년 8월 수단에 무역지사 설립에 이어 한달뒤 타이어회사를 세우고 1980년부터 생산에 들어가면서 투자를 본격화했다.
수단은 북아프리카교역의 중심지일 뿐만 아니라 자원이 풍부하고 땅도 넓으며, 사람들의 성격도 순종적이다.
1996년 10월 현재 (주)대우 수단법인은 타이어공장(ITMD), 방적공장(NIC.NCTC), 피혁공장(GTC), 의약품제조회사(GMC) 등 5개의 제조업체와 팔래스호텔(PIC), 건설회사(NCCC), 중장비리스회사 등을 두고 있다. 총투자액은 2억달러, 연간매출규모가 1억달러에 달하며 근로자만도 5천5백여명으로 구성돼 있는 수단내 최대규모다.
이 같이 수단에서 대우는 경제활성화에 한몫을 하며, 수단 전체수출액의 15 %를 차지하고 있으며 생필품공급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수단정부 또한 대우에 거는 기대가 크다. 수단정부의 경제개발계획에 깊숙히 관여하고 있으며 현지 농업개발위원회등 각종 위원회에 멤버로 가담하고 있다.
대우의 리비아 진출도 1978년이었다. 당시 리비아는 한국건설업체들이 몰여있는 사우디아라비아에 비해 국토개발이 6-7년쯤 뒤져 있었다. 하지만 대우가 진출하여 국토개발건설의 젓줄인 도로가 건설되기 시작하자, 활발해졌다.
그로부터 20여년 대우는 리비아에서 총 80억달러를 수주하며 그들의 발전을 도아왔다. 그리고 한국의 경제발전에도 상당한 도움을 주었다. 그것은 당시 리비아에 투입된 인력의 90 %이상이 한국근로자였고, 그들은 리비아에서 번 돈을 온전히 고국으로 송금하였기 때문이었다.
이렇듯 대우와 아프리카는 인연이 많다. 오늘도 대우인은 아프리카의 오지를 누비면서 대우, 아니 한국의 근면과 성실성의 이미지를 심고 있다.

출처: 대우30년사 (1997년; 가편집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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