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는 국내업계 최초로 21세기 아시아지역의 금융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상해에 대우증권 상해사무소를 1995년 6월 개설하였다. 신흥시장의 핵심국가라 할 수 있는 중국에의 선점투자는 앞으로 다가오는 아시아 태평양시대에서 성공적으로 그 가치를 발휘하게 될 것이다.
대우증권의 대중국 관련 업무는 실질적으로 1990년대초부터 시작되었다. 1992년에는 중국기업의 외국인 전용주식을 인수, 매매중개할 수 있는 허가를 받았으며 기업공개의 주간사 및 간사로 꾸준히 참여해왔다.
매분기 영문보고서로서 중국의 경제, 산업, B주식 상장기업관련 정기간행물(Quarterly)을 발간하고 있으며, 기업보고서 발간을 통해 중국의 시장조사와 연락업무를 충실히 수행해 나가고 있다.
이밖에도 대우는 천진에 팩시밀리 가격경쟁력을 제고하고,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위한 거점을 확보하는 한편, 아시아 및 유럽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총 1백3십만 달러를 단독 투자, 연산 30만대 규모의 팩시밀리 공장을 설립했다.
「대우통신(천진)유한공사」로 이름붙여진 이 공장은 1996년 12월 생산설비 구축을 완료했다. 그리고 1997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완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대우는 이 공장을 중저가형 팩시밀리 생산기지로 삼아 수출경쟁력을 확보하고 제품 수익성을 대폭 보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생산공장은 보통용지팩시밀리(PPF) 등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기지로 특성화하게 된다.
그러나 아직도 대우의 중국진출은 쉼표를 찍지 않았다. 오늘도 훗날을 위해 사례는 만들어지고 법인은 태어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