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onicles of Daewoo

경영의 기록

카자흐스탄은 카스피해 동쪽, 러시아의 남쪽에 위치한 회교국이다. 인구는 1,700만으로 적은 편이지만 구소련연방 중 면적상으로 2번째이고, 경제규모는 우크라이나에 이어 3번째인 국가이다. 대우가 1994년 진출 당시 카자흐스탄의 경제사정은 높은 인플레와 공업생산 감소의 저성장 추세에 있었다. 그 이유는 구소련 당시는 공업용 부품, 원료의 수입을 타공화국에서 조달받아 별다른 어려움이 없었으나 독립과 동시에 부품, 원료 조달의 문제가 심각하게 나타난 것이다. 또한 정치적 개혁의 속도와 국민들의 적응속도가 달라 사회적 혼란도 극심했으나 점차 안정되어가고 있다. 카자흐스탄은 석유, 철광, 동, 납, 아연 등의 천연자원이 풍부하여 대우는 구상무역을 통한 진출을 시도하고 있는데, 현재 카자흐스탄에는 연산 10만대 규모의 칼라TV와 VCR공장이 설립되어 가동 중이다. 대우는 카자흐스탄이 아직 가전제품의 발달수준이 낮아 대우전자의 이미지를 심기에 적합한 시장이라고 판단, 자체 브랜드로 시장진출을 하고 있다. 한편 볼가 강변에 위치한 러시아 자치공화국 중의 하나인 타타르스탄에도 대우가 진출하여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타타르스탄은 면적 6만8천㎢에 370만의 인구를 가지고 있으며, 수도는 카잔 공화국 시절부터 과학, 교육, 문화, 예술이 발달한 곳이다. 또한 이 곳에는 레닌이 볼셰비키혁명의 꿈을 키웠던 카잔 법대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현재 대우의 타타르스탄 파트너인 Tatar Production Amalgamation Radiopribor는 항공기의 관성항법장치를 생산하는 기술 집약적 회사로 대우와 50대 50의 비율로 생산법인을 설립하여 TV, VCR, 오디오, 카 오디오 등을 생산키로 계약을 체결하였다.

출처: 대우30년사 (1997년; 가편집본)

본 내용물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일부 또는 전체를 본 웹사이트의 허가 없이 복제하거나 사용할 수 없습니다.

Scroll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