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lects of Kim Woo Choong

김우중 회장의 어록

돈은 바람직하게 쓸 줄 아는 사람에게 줘야한다

제가 생각하기로는 그렇습니다. 역시 하느님이 여러 가지 재주를 한 사람에게 다 준 것은 아닌 것 같아요. 그러니까 ‘버는 재주를 가진 사람’에게는 ‘쓸 재주는 안 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람직스러운 것은 재단이라든가 문화사업이라든가 하는 것도 자기가 재단을 만들 것이 아니라 쓸 줄 아는 사람에게 돈을 주어서 분리가 되어야 해요. 그래야지, 버는 데 특기를 가진 사람이 쓰는 데도 간섭을 하게 되면 재단이 제대로 될 수가 없을 겁니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저는 성취만 따라가다 보니까 지금 돈이 얼마 있는지 계산도 안 해봤지만 빠른 시일 안에 이 돈을 누구한테 주어서, 그 사람이 쓰는 데만 연구해 가지고 쓸 수 있도록 말이죠. 이렇게 뭘 하나 만들었으면….
그러니까 돈이 없는 것으로 생각하고 맡기면 그 사람은 자기 것이 아닌 남의 것을 위탁받아 쓰는데, 어떻게 유용하게 잘 쓸 수 있느냐? 하는 쪽으로 나눠서 갈 수 있게 만들었으면 하는 것이 제 소원입니다. 가능하면 작년에 하려고 마음먹었는데 아직 안 되어서 금년 중에는 어떻게 해서든지 기필코 해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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