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특별히 우수하다든가 재주가 있어서 그런 건(인정받은 건) 아닐 것이다. 모든 사람이 다 할 수 있는 일이다. 다만 얼마만큼 열심히 집중적으로 문제점들을 파악해 가면서 노력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본다.
어떤 사람이든 자기 능력이 100이라면 대부분 20 정도밖에 쓰지 않는 것 같다. 일에 신들려 열심히 하려는 의지가 있다면 자기 능력의 50퍼센트 이상은 나오게 돼 있다. 또 어떤 일이든지 문제가 있으면 반드시 해결책도 있게 마련이다. 물론 가장 좋은 것은 문젯거리가 안 생기도록 미리 방지하는 것인데 이야말로 자기 능력을 가장 많이 발휘하는 길이다. 그다음은 문제가 생기더라도 아직 커지지 않았을 때 빨리 파악하는 것이다. 문제점이 있는데도 모르고 지나치는 것, 즉 사람이 고급화되고 게을러져서 아예 파악도 못하는 것이 제일 좋지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