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책 한 권을 사서 봤다고 칩시다. 같은 책을 가지고, 고등학교 때 읽은 것이나 대학교 때 읽은 것이나 그리고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 읽고 사회생활 5년 하고 읽고, 또 10년 하고 읽고, 또 15년, 20년 돼서 읽고 해서 이렇게 한 20번을 읽는다고 하면, 읽을 때마다 그 책에서 나오는 내용이 각각 다 다를 것입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살 때 한 번 읽고 그것을 자기가 다 잡았다고 생각하고 그 책을 버리면, 그 책이 가지고 있는 20가지 이상의 좋은 점을 다 찾아내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것과 마찬가지입니다. 학자는 계속해서 공부를 해야 학자가 되고, 또 모든 사람들이 자기 일을 집중적으로 해야만이 거기에 도통하고 전문가가 되는 것입니다.
